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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임원항 회센터 가성비 좋은 명동거리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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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린지입니다 :)

삼척 장호항에서 스노클링을 신나게 하고 숙소도 그쪽이라 주변 횟집에서 먹고 한잔 하려 했지만... 장호항, 용화 해변 근처에는 아쉽게도 정말 먹을 곳이 없더라고요 횟집들이 너무 과하게 비싸더라고요.
아무회나 먹고 싶지 않아서 검색하다가 임원항을 많이들 추천하시길래 임원항으로 향합니다.

임원항은 용화해변에서 차량으로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거리는 9.3km 정도입니다.

건어물 가게가 보여서 맥주 안주로 먹으면 좋을 것 같은 오징어를 35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임원항 앞에 차량을 주차하시고 회센터 쪽으로 들어오시면 횟집이 많이 있습니다
몇 집을 인터넷에서 추천하는 걸 보고 기웃거려보았지만 그다지 메리트가 있는 거 같지 않아서 보고 맘에 드는 곳으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몇 바퀴 돌아봤는데 어떻게 사냐에 따라서 좀 잘 먹었니 못 먹었니 나뉠 것 같기는 했습니다.
흥정해보고 괜찮게 주시는 것 같은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사실 다녀온 곳 옆집을 가려했는데 한 바퀴 돌고 오니 사장님께서 사라지셔서 옆집으로 갔습니다

사장님께서 잘해준다고 제발 한 번만 먹고 가라고 해서 가본 집..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5만 원어치 회를 골라 담고 들어갔습니다


 



요즘 제철인 잿방어 , 도다리 등으로 푸짐하게 담아주셨습니다

다 잡아오신 자연산이라고 하십니다

상차림비나 매운탕 비용이 따로 없는 게 장점이더군요 요즘 수산시장 횟집들이 메리트가 좀 떨어진 게 가격에 비해 너무 별로인 상차림과 술값 그리고 매운탕 비용까지 별도로 지불하면 그냥.. 편하고 깨끗한 횟집 가서 먹는 게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을 얼마 전부터 해봤습니다

서비스 멍게입니다

 



원래는 저만 한잔 하려 했으나.. 사장님께서 대리가 된다고 하셔서 그냥 같이 마셨습니다. 근데 여기 식당에서 주신 대리 명함은 명절이라 휴무더군요.. 인터넷에서 찾아서 다른 대리운전기사님을 불러서 타고 갔습니다. 어쨌든 소맥은 맛있었습니다

짠 회가 나왔습니다. 정말 푸짐하더군요 회로 배 채운 날이었습니다. 잿방어가 저렴하고 맛있었습니다.

자연산 회라 그런지 아주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저는 잡어 종류 자연산 회를 좋아합니다.

 

임원항 회센터가 다 이렇게 나오는지 아니면 이 집만 이렇게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야채무침이 회랑 먹기 좋았습니다.부산가면 이렇게 나온다고 하는데 양배추,무 채썰어서 콩가루와 초장등에 비벼먹을 수 있어서 좋앗습니다. 리필도 해주셔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매운탕까지 알차게 먹고 왔습니다. 추가 비용 없이 먹는 매운탕이라고 대충 나오는 게 아니라 푹 끓인 매운탕이라 술 마시면서 해장되는 맛이었습니다

 

임원항은 가성비가 좋아서 한 번씩 생각날 것 같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자주는 못 가겠지만 삼척에 방문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아무래도 포장보다는 먹고가는게 가성비가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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